iTunes Life - 9. MacBook Retina & iPhone5 & iPad Air 의 음질 비교

저와 같이 Apple 제품을 영역별로? 모두 사용하고 있는 사람에겐 이상한 호기심이 생기게 되더군요.

과연 Apple 제품의 모든 이어폰 단자에서 들리는 퀄리티는 모두 동일한가? 입니다.

우선 정답은 '아니오' 였으며 MacBook > iPhone > iPad 순으로 좋다고 느꼈습니다.

테스트한 장비의 품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Sennheiser HD800으로

MacBook Pro Retina,15-inch, Early 2013

vs

iPhone5 32GB - Black

vs

iPad Air Wi-Fi + Cellular 128GB - Silver

그리고 과거에는..

Sony CD900ST 와 iPhone4S 번들 이어폰으로

iPad 2 Wi-Fi + Cellular 64GB - White

vs

iPhone4S 64GB - White

테스트 경험이 있습니다.

테스트한 곡 명은 The Calling - Wherever You Will Go 외 다수 입니다.

기기 테스트시 항상 이용하는 곡입니다.

그럼 각 장비별로 느낌을 적어 보겠습니다.

iPad Air : 소리가 날카롭다. 하이햇 소리가 칙칙 거리는게 적나라하게 들림.

iPhone5 : iPad에 비해 남자 보컬소리가 살아남. 더 명확하게 잘들림. 물론 기타소리도 iPad에 비해 아주 아주 약간은 음의 분리도에서 나은 느낌이 든다.

MacBook Pro Retina : 기타 소리가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어 입체감있게 들린다. 특히 곡의 3분부터 끝날때까지 세컨기타의 리듬소리가 명확히 들리며 리듬이 멜로디컬하게 들린다. 전체적으로 iPhone과 iPad랑은 다른 한단계 윗급의 헤드폰 앰프를 통해 듣는다는 느낌을 준다. 물론 Amarra 까지 iTunes와 싱크시켜 틀어주면 약간 더 좋아진다.

iPad2와 iPhone4S 의 비교 당시 느꼈던 기억을 더듬어..

이 둘의 차이를 처음 알았을땐.. iPad2의 소리가 날까롭게 들리는게 명료하게 들리는 느낌이라 이틀정도는 iPad가 더 좋다라고 생각하기도 하였으나.. 당시 사용하던 MacBook White의 헤드폰 단자의 소리도 iPad2 보다는 iPhone4S의 헤드폰단자의 그것과 더 비슷했으며.. 더 좋은 모니터링 환경으로 갈수록 iPad의 헤드폰 단자 소리가 high(고음)부분의 이퀄라이저가 약간 올라간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iPhone4S가 없어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iPhone5의 헤드폰 단자가 업그레이드 하였는지 iPad Air와 비교시에는 iPad Air 보다 iPhone5의 헤드폰 출력단자가 바로 더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