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nes Life - 8. 아이튠즈의 AirPlay 기능 음질은?

오늘은 iTunes와 iOS 장비인 iPhone & iPad & iPod 에서 사용할수 있는 AirPlay 소리에 대해 귀 기울여 들어 보았습니다. 

< Test환경 : MacBook White 2009 Late 모델, AirPort Express, RigKontrol3(기타릭 컨트롤 장비) 

그리고 스피커는  Creative GIGAWORKS T40 II 입니다. >

출력 방법을 바꾸는 방법은 아이튠즈 내에서도 출력 방법을 변경할수 있으나. 필자는 Mac 시스템 환경설정의 하드웨어->사운드 에서 하였습니다.

실제로 사용하게 된다면 Rig Kontrol3를 사운드 출력장치로 해두고 아이튠즈에서의 출력만 AirPlay로 해두고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AirPlay가 무선 출력이라 Delay가 있어서, 영상과 함께 소리를 듣는 상황에선 따로 놀기 때문이죠. (허나 놀랍게도 iTunes에서의 뮤직비디오나 비디오 플레이시엔 음성이 느려진만큼 화면도 늦게 나와서 싱크가 딱 맞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유투브는 영상과 음성이 따로 놀죠.)

<위와같이 셋팅이 되어 있다면 아이튠즈 이외의 환경에서 소리와 영상이 모두 따로 노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자 위에서 이미 언급하였듯이 아이튠즈에서 AirPlay로 설정후 재생 하라고 하였다는걸 보고 눈치 빠른 사람은 음악들을때는 저것이 가장 좋았던건가 보다 라는 걸 알수 있을겁니다.

어떻게 달랐는지 아래에 설명을 계속 해보겠습니다.

MacBook 헤드폰 포트 단자 : 출력은 일단 볼륨 부터가 끝까지 올려도 작고, 음질 또 한 가장 둔탁했습니다.

RigKontrol3(기타릭 컨트롤러) : 헤드폰 단자와 비교하여  출력은 좋고(대신 볼륨 컨트롤은 불가함) 둔탁함 또한 약간은 사라져서 더 듣기가 좋다. 

AirPort Express : 무선 AirPlay 출력은 최고 볼륨일 경우 출력은 RigKontrol3와 동일하게 들리며 스피커가 바뀐거라 생각될 정도로 음 분리도와 공간감이 상당히 뛰어나집니다. 음질도 더 좋게 들리며 음이 보다 선명하게 들립니다. 허나 곡에 따라선 (특히 피아노) RigKontrol3와 비교하면 음이 다소 가볍게 들려 날라다니는 느낌이 들수도 있습니다. 허나 모든 부분에서 AirPort Express의 무선 AirPlay가 우위에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3가지 출력을 동시에 비교를 해보면서 느낀것은..

생각보다 MacBook의 라인 출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놀랐습니다. 아니 Mac의 기본 출력보다 다른 장비가 더 좋은것이라 그렇게 생각되었을수도 있겠지만, 어설픈 오디오인터페이스 보다 Mac의 기본 아웃 출력이 더 좋다고 이전부터 듣던 말이였으니깐요.

그렇게 차이가 느껴질정도로 떨어지리라 생각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약간이긴 하였지만 그 차이는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RicKontrol3는 역시 오디오인터페이스 기능을 중심으로 만든 장비가 아닌 GuitarRig 이라는 프로그램을 컨트롤 하기 위해 만든 장비인 만큼 오디오 퀄리티는 확 좋지는 않았습니다.

밴드 라이브시에 사용을 고려하였는지 출력은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정도였지요.

마지막으로 AirPort Express의 AirPlay 기능이 이렇게 너무나 확연하게 차이가 느껴질꺼라고는 정말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MacBook과 AirPort Express에 연결한 케이블은 모두 같은 케이블로 꼿았다가 뺏다 다른장비에 꼿는 형태로 테스트 하였기에 케이블 까지 완벽하게 동일한 환경이였습니다만 AirPort Express의 D/A단이 더 좋은 기술의 칩이 들어간것 같군요.

(물론 제가 가지고 있는 맥북은 2009년 모델이며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모델은 2012년 모델입니다. 최근에 나온 맥북 라인아웃 출력이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모델의 출력과 퀄리티가 동일할수도 있을것 같은 부분입니다.)

그리고 AirPort Express는 Digital Out 기능도 가능하기에 (물론 MacBook도 Digital Out 출력은 됩니다.) Digital in을 지원하는 스피커를 연결한다면 또 다른 사운드를 기대해볼수 있겠습니다.

PS. 맥의 사파리에서 유투브 에어플레이 재생은 소리가 더 늦게 나오기 때문에 화면과 소리의 싱크가 안맞지만, 

아이폰 & 아이패드 & 아이팟에서 유투브 혹은 다음옙의 축구중계등은 에어플레이로 사운드를 청취하여도 영상과 싱크가 맞습니다.

AirPlay 기능이 Mac 보다는 iOS와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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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9 추가 내용.

iPhone에서의 AirPlay 기능 또한.. 맥의 아이튠즈에서의 에어플레이와 동일한 성능이 나오는군요.

그리고 확실하게 iPhone5의 이어폰단자에 라인을 연결하여 스피커 출력을 하는 것보다 AirPlay 가 출력도 더 좋습니다.

마치 MacBook 헤드폰 아웃단자와 AirPlay 테스트 할때와 비슷한거 같군요.

아마도 두 기기 모두.. 라인을 꼿아도.. 헤드폰단자가 꼿혀 있다고 생각하여.. 라인 출력이 아닌 헤드폰 출력으로 나와서 그런것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