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T world shop에서 2012년 11월 30일 오후10시 예약 오픈시 예약신청하여 2차 수령고객입니다.
그리고 오늘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수령지인 프리스비 홍대점에 9시반경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사람이 의외로 많더군요.. 역시 아이폰의 인기.. (직장인들 출근시간이 9시니깐 일부러 9시 이후에 찾아간거 였습니다만..) 도착하니 KT는 전산마비로 개통 지연 SK는 그보다 빨리 받으실수 있을 꺼라고 하더군요.
'허나 실제로는 SK도 조금 지나 서버마비로 지연되어 당일날 개통이 될지는 확실히 모루겠다는 말을 하더라는..'
자.. 그리고 SK개통을 해주는 2층으로 저는 올라갑니다. (1층은 KT개통고객들 대기중..)
2층에는 이미 아이폰5가 색상별로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실물을 처음 본다는 생각에 역시나 두근두근 거리며 아이폰을 향해 걸어 갔습니다.
우선 시야에 들어온 iPhone5 Black 첫 느낌 '어?! 이쁘다-!!!' <-역대 아이폰 시리즈 블랙을 화이트에 비해 모두 별로 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Black 역시 기대를 그다지 하지 않았던것도 있었습니다만, 확실히 첫인상이 이쁘다였습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샤프한 느낌이 이전까지의 아이폰 시리즈의 모두 블랙이였던 좀 투상적인 디자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왔습니다만, 그런점이 투컬러로 투박함이 아닌 샤프함으로 바껴있었습니다.
게다가 옆면 다이아몬드컷팅 디자인은 정말 이폰이 싸구려 검정 막대기 폰이 아니게 해주는대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아무튼 그야말로 저에겐 충격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iPhone5 white 첫 느낌 '어! 이이거.. 머머지....' <-역대 애플 제품 모두 화이트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필자입니다. 먼가 당황하게 됩니다. 이게 아닌대 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가더군요.
그리고 첫느낌은 둘쨰치고 일단 제가 예약한 제품이 화이트니 다시한번 천천히 살펴보자라 생각하고 다시 보았습니다.
1.왜 화이트가 안이쁘는 느낌을 주는가?
: 뒷면은 그렇다 치더라도 앞면 화면이 꺼지면 검정색입니다. 그런대 이 검정색과 하얀색의 비율이 4S 까지는 매끄럽게 넘어가는 비율로 누가 봐도 이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디자인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4인치 화면으로 늘어난 아이폰5는 앞면에 검정색이 너무 많이 차지 하고 있어 주객이 전도된 느낌을 주는 것이였습니다.
분명 화이트 아이폰인대.. 거기에 액정 크기가 커지면서 하얀색 컬러를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라는 느낌입니다.
간혹 해외에서 아이폰을 보신 분들이 '화면이 길어져서 이전만큼의 예쁜 디자인은 사라졌지만' <-이란 글이 실제로 보니 확 와닿게 되더군요.
<핸드폰의 반만 놓고 보면.. 딱 여기까지만 이쁩니다. 여기까지만.. >
일반 유저들이 개봉기로 찍은 사진이나, 애플 홈페이지에 나온 사진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그런것이였습니다.
실제로 봐야 아는..
2.그럼 왜 블랙이 이전 아이폰 세대와 달리 이뻐 보이는가?
윗 서두에도 적었듯이.. 투컬러의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옆면의 다이아몬드 컷팅 디자인..
살짝은 이전에 한국에서 유행했던 국내 핸드폰인 초콜렛폰이 떠오르기도 합니다만.. 그것보다는 훨씬 고급 초콜렛 같아 보입니다. (초콜렛 폰을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시대가 흐른만큼.. 다른 시대의 디자인이니깐요..)
3.화이트에서 이상하게 여겨지던 부분은 블랙에서는 어떻게 받아 들여지는가?
블랙은 그냥 전면이 모두 시커멓습니다. 그리고 전면은 반짝 반짝 빛나는 강화유리재질이죠. 그냥 딱봐도 고급 초콜렛 느낌입니다. 베어먹고 싶은..
자 그럼 화면을 켜보면 화이트인 경우엔 화면을 켜도 그 하얀색이 들어간 비율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습니다만..
블랙은.. 화면에 확 몰입이 되어버립니다.
전면 전체가 모니터이고 모니터의 한부분만 내가 창을 뛰워서 본다는 느낌을 줍니다.
어색함은 전혀 들지 않으며 오히려 먼가 현대적인 느낌을 풍기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 아이폰5의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는 App을 켯을때도 화이트는 위아래로 시커멓게 비활성화 되는 화면이 확연히 눈에 뛰지만.. 블랙은 그냥.. 내가 모니터에서 창을 좀 줄여서 킨듯한 느낌으로 어색함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4.그래도 화이트의 뒷면은 이쁘지 않은가?
확실히 자세히 보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본 사진들.. 그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만져서 지문이 묻어서 감쇄된거일수는 있으나. 그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게 지문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뒷면 포스를 내주는 아이폰 블랙과 계속하여 비교가 됩니다. (당연히 화이트보다 블랙이 지문이 약간은 덜 보이겠죠.)
자 그럼 머가 인터넷 사진과 다르게 느껴지는 거냐하면. 인터넷 사진은 반짝 반짝 빛이나고 윤이 납니다.
허나 실제로보면.. 네... 가운대가 알류미늄이라.. 이전 4S의 강화유리의 그 반짝임이 사라졌습니다.
블랙또한 반짝임은 없습니다. 허나 블랙은 빛속에서 튀지 않으며 어둠속으로 감추려 하는게 은근 포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는 빛속에 반짝이는게 없는.. 마치 화장을 지운듯한게 너무 도드라지게 나타납니다.
5.그래..
결국 예약구매 취소 하고.. 주변 대리점에 전화해서 물량있는곳에서 오후2시경 개통 받았습니다.
<손안에 쥔 iPhone5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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